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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엑셀] 유용한 엑셀 함수 - PHONETIC(문자 나열) 내가 일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툴은 엑셀이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직장인들이 매일 엑셀을 사용할 것이다. 그만큼 엑셀을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 많다.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기획안을 작성할 때, 각종 양식이 필요할 때 등 엑셀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엑셀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함수를 많이 아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데이터를 정리할 때 함수를 많이 알면 알수록 일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보통 IF, SUM, VLOOKUP 등을 '직장인 필수 엑셀 함수'로 뽑곤 하는데 실제로 나도 정말 많이 사용하는 함수들이다. 그런데 이런 유용한 함수들을 제치고 내가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함수가 하나 있는데, 바로 PHONETIC 함수다. 사실 PHONETIC 함수는 단순히 셀.. 2022. 11. 28.
브랜드 회사의 온라인 MD가 된 이유 약 5~6년 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다. 우연히 학교에서 하는 직무교육 강의를 들었는데, 이때 MD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실 강의를 열심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게 MD라는 직업의 정의는 굉장히 모호했다. 우리나라 말로는 '상품기획자' 정도로 번역이 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좁은 의미에서의 해석이었던 것 같다. MD가 하는 일은 상품기획 외에도 마케팅, 영업 등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MD의 진정한 의미는 'M=뭐든 D=다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말을 처음 들은 지 5년이 넘은 지금 생각해봐도 반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는 항상 MD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 정도만 맞는 말이라고 한 .. 2022. 11. 27.
영어공부: 리딩의 중요성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딱히 영어공부를 할 이유가 없었다. 졸업 요건을 채우기 위해 토익공부를 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영어를 손에서 놓은 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어떤 계기로 영어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솔직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혔다. 이럴 땐 검색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영어공부"라는 키워드로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리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튜브 영상을 발견했다. "세진쌤"이라는 영어공부 유튜버가 서울대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 공감한 부분과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 콘텐츠이다. (인터뷰: https://url.kr/n163m5) 이 인터뷰와 유튜브 영상은 실전적.. 2022. 6. 19.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 등장인물 총정리 ② 영화 - 등장인물 총정리 ① 마블 영화 을 드디어 보고 왔다. 역대 스파이더맨들이 한 영화에 모두 등장한다는 엄청난 소식에 영화를 보기 전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 한동안 조심하며 다녔다. dailykate.tistory.com 역대 스파이더맨들이 모두 등장한다는 마블의 , 엄청난 설정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는 역시 엄청나게 재미있었지만, 이전 시리즈들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나 본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는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나부터도 이전 영화들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영화를 보는 중간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와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해 정리해봤다. 지난번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을 연.. 2022. 1. 3.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 등장인물 총정리 ① 마블 영화 을 드디어 보고 왔다. 역대 스파이더맨들이 한 영화에 모두 등장한다는 엄청난 소식에 영화를 보기 전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 한동안 조심하며 다녔다.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고 스파이더맨 전작들을 모두 본 나에게는 영화가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 것 같았다. 솔직히 나도 전작들을 본 지 오래됐기 때문에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중간중간 이해를 못 한 부분들이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집에서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답답했던 부분들이 풀렸다. 이 기회에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과 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등장인물 1.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 토비 맥과이어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는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 2022. 1. 2.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한국어 더빙으로 보기 매년 한두 번씩은 을 보는데 항상 한국어 자막을 켜고 일본어 더빙으로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문득 한국어 더빙으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국어 더빙 퀄리티가 높다고 많이 들어오긴 했는데, '그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인데 일본어로 들어야지'라는 이상한 핑계를 대며 꿋꿋하게 일본어 더빙으로 영화를 봤다. 아무튼 올해는 이렇게 갑작스러운 마음의 변화가 온 덕분에 새로운 느낌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한국어 더빙으로 영화를 보니 확실히 자막을 쫓느라 바빴던 눈이 자유로워져 영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눈이 자유로워졌을 뿐인데 소리에도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배경음악이 흘러나와도 가볍게 듣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영상과 배경음악의 시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2020. 4. 7.
영화 <귀를 기울이면> - 어른이에게 위로를 주는 성장 이야기 지난 2월부터 매월 1일 넷플릭스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이틀 전인 4월 1일 드디어 마지막 작품들이 공개되었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광팬은 아니지만 몇몇 유명한 작품들은 꾸준히 반복해서 봐왔고, 그중 과 을 가장 많이 본 것 같다. 은 지난달 공개되자마자 봤고 이번에도 을 바로 보려고 했는데 색감이 너무 예쁜 다른 작품이 먼저 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이다. 1995년 작품이지만 최근에 나온 애니메이션과 비교해서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스토리, 작화 등 모든 면에서 세심함이 묻어 나온다. 그중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몇 가지 짚어보려고 한다. 마음을 울리는 포인트 1. 아날로그 감성 은 1995년 작품답게 지금은 많이 볼 수 없는 아날로그적 장면을.. 2020. 4. 3.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 내가 죽는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몇 년 전에 YES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 작가'를 뽑는 투표를 했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1위를 차지했던 기억이 난다. 그전에도 베르베르 작가에 대해 많이 들어왔지만, 사실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당시 이상하게 번역투가 잘 읽히지 않아 국내 서적을 주로 읽었다. 특히 문학은 거의 국내 작품만 읽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일찍부터 뻥 차 버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고 편견이 사라진 건지 외국 작가의 책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여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책을 주문했다. 책은 작년에 구입했지만 먼저 구입해놨던 책들이 밀려있었고 한동안 많이 바쁘기도 해서 며칠 전에야 2권 분량.. 2020. 4. 2.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 Factfulness(사실충실성)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는 것이 없고 매우 똑똑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무지에 빠지고 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무지란 아는 것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NS는 이미 단순한 소통의 창구를 넘어 다양한 정보를 가공해서 제공하는 일종의 뉴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짜깁기해 검증된 것처럼 가공한 '가짜 뉴스'가 판을 친다는 것이다. 하루에도 피곤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접하는 현대인에게 누군가 간략하게 정리해준 정보만큼 달콤한 ..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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